창업일기-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스토어 5월 정산

셀리 2021. 6. 13. 15:14

금요일부터 주문이 뚝! 내려기는 날이라, 여유가 있어서 5월 정산했습니다. 

도매처 사이트에서 정산한 것도 받아봤는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매치가 안 되어서 뭐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우선 스마트스토어 정산 메뉴에 들어가서 이번에 정산 받은 내역을 쭉 엘셀로 다운을 받았습니다.  구매자이름이나, 아이디(asb*****) 요렇게만 뜹니다. 개인정보는 이미 발주 확인 한 후라서 제게 따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건, 어디 도매처에서 판 물건 마진과 네이버 수수료 내역을 계산해서 5월 제가 실질적으로 번 돈을 따져보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마진은 최소 20%으로 잡으라고 해서 잡아서, 괜찮습니다. 네이버 페이 수수료, 3.74% 평균이 나옵니다. 핸드폰으로 결제한 내역때문에 확 올라가긴 했네요. 그 밖에, 광고 누르고 들어온 경우, 기타등등, 리뷰를 썼으면 리뷰 작성시 주는 포인트까지 어쩌고 하니까, 5.5%가 나가더군요. ㅎㄷㄷ 

  네이버라는 기업이 뒤에 있기 때문에 수수료는 어쩔 수 없지만, 총 매출이 15만원 정도 되는데 그 중 수수료가 8700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대량등록으로 주문 넣은 물건에 대해서는 1.1%까지 정산이 되는 점도 있어서,  하루에 1건 가지고는 정말 안 됩니다. 아니 하루에 4건은 뭐 심심풀이로 스마트스토어 하는 정도? 그런 느낌이네요. 

   가장 중요한 건 배송비에서 수수료가 떼이면서, 이래저래 마니너스였어서, 그 부분은 대량등록 하고 나서 전부 수정해놓아야겠습니다. 그 외에는 학원 다니고, 많이 수기 등록도 못했는데, 괜찮습니다. 

   1~2건 정도는 단순반품, 다른 한 건은 공급사에서 물건 품절,  

 다음에도 이런 물건들도, 이런 일이 나지 않도록 제 선에서 해결해야하는 일입니다. 

 위탁에서 항상 품절과 배송에서의 문제이지만 지금까지는 괜찮습니다. 다행히, 5월보다 6월에 주문이 줄줄이 들어와서 분명 5월보다는 매출은 분명 오를 듯 싶습니다. 저는 국내 위탁으로 하면서 어느 정도 손에 들어오는 돈이 많진 않을 것 같다는 건 알고 있어서 그럭저럭 적금 이자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네이버가 확실히 정산이나 이런 건 빨라서 마음에 듭니다. 광고도 잘 태워주고 노출도 잘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1달 동안 이래저래 해보면서 느낀 건, 중간에 지칠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유입수나 주문수, 주말에는 진짜 주문이 뚝 끊기는데 이것도 그러려니 합니다. 그 시간에 공부할 것도 있고 틈틈히 스마트스토어를 부업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진짜 좋은 점입니다. 

    고객 관리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네이버 톡톡을 포기하고 그냥 투번호 서비스토 문자로 연락하는 게 더 빠릅니다. 다음에는 주문이 들어왔어도, 그냥 품절이니까 그 부분 포기했는데, 품절이 많은 상품은 지금 일단 해결봤습니다. 다시 주문이 들어왔음 하는데, 여튼, 의외로 의류에서 제가 매출을 올렸네요. 

   리뷰도 가끔 써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먼저 제가 연락해주고 품절 연락 받아서 주문 도와준 점에 대해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물론 문자로 갑자기 연락을 딱, 드리면 좀 그러니 어디어디 상점이라고 말씀은 드리는데, 대부분 네이버 톡톡을 잘 안 보시더라구요. 제가 일하느라 못 보면 대기 시간만 늘어나고, 문자가 더 빠르고 좋습니다. 

     어제는, 물건이 다 제대로 갔나 확인을 하는데, 진주에서 울산 가는데 주문에서 배달 완료까지 4일이 걸리더군요. 이제 슬슬 택배지연이 시작되는 것인지, 2일 늦게 발주 넣은 물건은 서울에 바로 다음날 들어가는데, 그런 문제가 있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발주 마감 2시간 전에 넣어서 당일 발송되게 하려는데 꼭 공급사에서 놓치면 진짜... 그때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 깨달은 건, 귀찮게 구는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공급사한테 1대 1 문의로 무조건 남깁니다. 송장번호 나오고 그날 저녁 8시 기다려서 한번 배송이 진행되는지 보고, 그때 상품 인수를 확인합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진행여부를 확인하는데 그때 안 되면 문의로 남기면 잘 처리가 됩니다.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는, 안 됩니다. 그냥 귀찮게 굴어야 빨리 빨리해주더군요. 이건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발주 주문 마감이 오후 2시인데 그날 오전 11시 발주 처리를 다음날 보낸다는 건 좀 그렇습니다. 설마 그 순간적으로 그 물건만 물건이 품절일까요... 여튼, 1대1 문의를 조심스럽게 남기면 대답도 빨리 들을 수 있고, 그렇습니다. 가끔 들어가서 주문 넣을 때 발주 넣은 거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열심히 스마트스토어 운영해야죠. 7월 15일에 바리스타 1급 배우러 학원 하기 전에 많이 키워놓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