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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포스팅, 1일 2포스팅

셀리 2021. 3. 26. 15:40

     

1.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앞서간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서 첫 글을 썼다. 

애드수익이 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시간과 기간, 글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원체 인터넷에 내 글을 남기는

게 내 흔적을 남기는 것이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솔직히 남 앞에 나서는 것도 내가 총대를 매는 일도 좋아하

 지 않는다. 예전에는 남들이 안하면 내가 고생하더라도 총대를 맸는데, 내가 굳이... 그런 생각도 들고 나만 피곤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솔직히, 이것도 상황에 따라 케바케이고, 내가 내 성에 안차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 

 

    각설하고, 글을 한참 안 쓰다가 글을 쓰려고 하니 띵-했다.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 막 고민하다가 통신사 할인 이벤트

생각했다. 나는 통신사 할인 이벤트가 있어도 잘 찾아보지 않고 있다가 매번 놓쳐서, 혹시나 싶어서 내가 찾아보려고 

정리했고, 나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확인하고 검색하였는데, 괜찮았다. 대박이 아니라, 0이었던 블로그에 3명이

들어와서 놀랐다. 

 

 처음에 블로그 시작할 때, 일부 유투버들은 정말로 말솜씨가 화려하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엄청난 대단한 

 것이 아닌데, 마치 진입장벽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글을 쓰지 않다가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엉망이었다. 

 그래도 수요가 있으면 찾아오는 모양이다. 

 나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고, 이 블로그 컨셉을 오랫동안 한 번에 정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 주제로 과연 몇 개까지 쓸 수 있는가 여러 번 테스트 했다. 

 그래서 카테고리도 늘려놓고 글 1개도 안 올리고 카테고리를 지운 것도 있다. 

 그걸로 2주 동안 테스트를 했는데, 내겐 경험이지만 사람들이 여기에서 혼란이 좀 올 것 같다. 

 1일 1포스팅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우선 쓰기 시작하면 습관이 되어서 루틴화나 서식을 만들기 편하다. 

 

2. 키워드는 남이 입에 떠먹여주지 않는다. 

    나도 처음 시작할 때, 키워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장사하려면 팔 아이템을 고민하듯, 

 블랙 키위라든가 뭐 키워드 검색하는 곳에 내가 쓸 만하다고 생각한 주제를 검색하고 적어도 10개를 뽑아낼 수 있는가,

 고민을 했다. 생각보다 이미 진입한 블로거들이 쓴 글이 몰리는 키워드도 많았고, 적지만 너무 전문적이라 내가 쓰기에 

힘든 주제들도 있었다. 무엇에 대해 쓸 지 하루 종일 고민하다, 쓴 글도 있었고, 요즘 내가 배우고 있는 일, 배우고 싶은 

 일에 대해 시리즈로 올린 것도 있다. 물론, 나는 우선 네이버 블로그가 더 편해서 네이버에 주로 연습을 했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도 컨셉을 정했다. 나중에 내 상황이 더 진척이 되면, 쓸 주제까지 잡아놓은 상태이다. 

  티스토리는 내가 블로그 운영하면서 고민하고 궁금했던 점을 그냥 이런 식으로 남기려고 한다. 

  이것도 경험이고 재산이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다보면 몇 개월 만에 얼마 수익 올렸다,는 글을 보면 눌러서 그들의 경험 수기를 읽어보곤 한다. 

 하나같이 스스로 키워드를 잘 파악해서 골랐고, 그쪽으로 우직하게 꾸준하게  포스팅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글을 쓰다가, 이게 나한테 꾸준하게 쓸 수 있는 주제인지도 모르고 쓰다가 접은 것도 몇 개 된다.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내가 쓰고 싶은 큰 주제를 5개 잡고, 세부  키워드로 10개씩 잡아볼 것이다. 

솔직히 이 말도 어느 유투버가 해보라고 했는데, 나는 세부적으로 계획까지 짜진 않고 내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키워드는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대해 잘 알고 글을 쓸 수 있는지 한계와 

 취미, 좋아하는 것들을 알게 되니, 이 과정에서 지치면 안 될 것 같다. 

 나도 솔직히 블로그 성장일기라고 카테고리를 잡았는데,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10개는 잡았다.

 

3. 1일 1포스팅의 본질을 생각하자. 

    나도 1일 1포스팅을 하면서 첫날에는 5개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열의가 넘쳐났고, 주제만 잡으면 막 후다닥 포스

팅하고, 오래 시간을 들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말했지만, 글을 안 쓰다가 갑자기 글을 쓰려니 머리에서 쥐가 난다. 

 주제 고민하고, 사진 찾고, 처음에 올리니까 또 힘을 주고 글을 쓴다. 문장 하나하나 나름 확인하고 문맥 살피다가 

 4시간이 지나갔다. 시급으로 따지면 안 되지만, 정말 너무 오랫동안 글을 썼다. 

 만약 내가 처음 글을 쓰고 오랜만에 글을 쓴다면, 주제 잡고 10개 세부주제 잡고, 1개의 세부 주제에 대한 컨셉을 잡을 

 것이다. 쓰기에는 좋지만 분량이 너무 적어 쓸 말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어디까지 쓸 것인지 범위를 

 잡아두면 쓸 말이 없어서 고민하지 않는다. 

 첫 글은 그냥 테스트용으로 써보고 내 스스로 읽고 다음에 이렇게 글을 써야겠다, 반성하고 확인하는 겸용이 좋은 것 같

다. 솔직히 욕심 나서, 하루에 2개씩 10시간 간격을 두고 예약으로 포스팅 걸어둔 적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걸 계속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내가 먼저 지친다는 점이다. 

 

  내가 먼저 글 쓰는 일이 지친다. 처음 쓸 때에의 열의가 솔직히 3주만에 사라지려고 한다. 

 글을 쓰기 위해 주제 잡고 고민하고 자료 확인하는 시간이 글 쓰는 시간보다 길다. 누구는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 시간에 알바를 하라고, 돈 안 되는 일 하지 말고, 

맞다. 

 나는 창업준비하는 스케쥴이 뒤로 밀리면서 블로그에 1일 2포스팅으로 위안을 하고 있었다. 

 내가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것에 안심해버릴 뻔했다. 

 블로그 1일 1포스팅이든, 1일 2포스팅이든 내가 좋아서 쓰는 글은 정말로 술술 잘 써진다. 안 되는 걸 억지로 쓰려고 

 하니, 다시 읽어도 수정해도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잘 아는 분야로 2~3개 잡고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게 낫다. 

 나중에 수익이 되고 나서 광고 단가를 고려하는 것은 지금 아주아주 초보에서는 성급한 생각인 것 같다. 

 일단 글 쓰는 연습이라도 꾸준히 해주면, 나중에 키워드를 보면 어떤 식으로 글을 구성해야겠다는 계획을 할 수 있다. 

 

 

4. 솔직히, 포스팅 갯수보다는 

밖에 미세먼지도 수치도 안 좋아서 이래저래 못나가는데, 글 쓰는 시간에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하긴 아깝다. 

정말로 말이 안 되지만, 너무 지식이 해박하고 경험도 많아서 블로그에 글을 쓸 주제가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금방 광고도 붙고 애드센스 승인도 떨어지는 것 같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하려고 

 글 쓰려니, 내가 성질이 나는 것이다. 내가 정말 싫은 게, 대학교 레포트를 내는데 실험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더 싫은 것은 점수 깎이니까 도서관에서 책 읽어서 대충 몇 권 짜집기 해서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그리고 양

만 엄청 길게  채워서 점수 받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들어간 실험 시간에 들어온 조교가 대놓고 디스커션 길게 

써볼려면 써봐라, 진짜 길게 썼다고 인정이 되면 만점 주겠다고 해서 다들 진짜 말도 안 되는데 길게 쓰도 난리도 아니었

다. 솔직히, 간단한 실험이고, 별 쓸 내용도 없고 정해져 있는데, 뭐 공부하고 찾아본 노력이 가상해서 점수 주겠다는 것

 같다. 솔직히 의도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걸 내가 다시 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지 모른다) 글 쓰는 것이 

 지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이, 내가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주제를 잡자. 였다.

너무 당연하지만, 1일 1포스팅에 집착해서 얻은 결론이다. 

 결론은 1일 1포스팅은 해야한다. 하지만, 그게 1일 1포스팅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도 너무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글을 첨삭 받고 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술시간이 아니지 않는가) 내가 만족하면 발행 버튼 누른다. 

 내가 글을 쓰는데, 이야깃 거리가 없으면 차라리 안쓰고 그 시간에 본인을 위해 쓰는 것이 났다. 

그리고 다음날 글 쓰면 잘 써진다. 

 

 5. 글 쓰는 시간 

  글 쓰는 시간은 내 생각으로는 하루 중에서 가장 낭비하는 시간 대에 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밤에는 자아햐니까 

 빼고, 아침잠이 많아졌다면, 아침에 쓰고, 아니면 낮에 자꾸 쇼핑을 한다면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그 시간에 블로그를 

 쓴다. 컴퓨터 모니터 2시간 보고나면 핸드폰 화면도 보기 싫다. 좀 눈이 뻑뻑해진다. 

 요즘 내가 1일 1포스팅으로 다시 독서를 할 생각을 했고, 무언가 창업을 위해 경험 쌓을 기회를 얻었다. 

나는 세상에 흔한 1인이므로, 셀럽처럼 일상생활을 누가 올린다고 궁금해할 사람이 없다. 당연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글을 쓰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 vlog를 생각했는데, 3초만에 접었다. 일반인이 vlog를 찍는 것은 얼굴이 예쁘거나 잘생기거나, 

 셀럽급이어야 한다. 다른사람들이 굳이 본인들과  똑같은 나의 일상을 굳이 vlog로 볼 이유가 없다. 

그런데, 카페 vlog는 다르다. 가게마다 주문받는 상황, 음료, 디저트, 다 다르다. 물론 이거 왜 보냐고 할 수도

 있는데 어느 면에서는 내가 마시는 음료가 저렇게 제조가 되는 구나, 알 수 있기도 하고 

 항상 예쁘고 괜찮은 카페는 우리 집 근처에 없다는 걸 알게 된다. 

 프렌차이즈라도 카페 vlog는 지점마다 다 상황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 개인카페도 말할 것도 없고, 

 그런 점에서 글 쓰는 게 더 접근하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영상을 찍더라도, 우선 기획이 되어야 아이템을 개발하고 내용을 구성한다고 들었다. 블로그도 하고 나중에 

 유투버도 하는 노선을 탈 경우, 키워드와 주제, 계획하는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