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기- 스마트스토어

번외1. 마케팅 3가지 방법

셀리 2021. 3. 29. 00:54

 

   블로그든 스마트 스토어든, 우선 상위노출이 되어야 꾸준히 유입이 되고, 매출로 이어진다는 룰 같은 것이 존재한다.

물론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

내가 파는 물건이 질 좋고 값싼 제품이라도 지구 내핵에 있다면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다.

배달의 민족이나, 다른 배달 어플에서도 상위권에 노출이 되어야 주문하는 사람들에게 본인을 알릴 수 있다.  

 경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아이템을 찾고,

그 아이템을 고객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설득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1.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1위가 되어라. 

   

   사람들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한다.

남들이 이미 시작한 사업과 자신만의 차별점을 만든다.

서민갑부에서 나온 출연자는 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는데 사람들이 생선은 먹지만, 잘 해먹지 않는다는 점을 알았다.

 생선을 직접 조리해서 고객의 집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전통시장을 다녀보면, 간혹 어디가서나 볼 수 있는 치킨을 그냥 통닭이라고 판다.

게다가 기름은 검다 못해서 연기가 풀풀 나고 있었고, 미리 손님이 올 것을 대비해서 3마리 정도 미리 튀겨놓는다.

 아마 달라고 하면 다시 튀겨줄 것 같다. 

     닭도 작고, 국내산인지 브라질인지 뭔지 모르겠고, 통닭 3마리가 이미 튀겨져서 식어가고 있었다.

검은 기름은 계속 열을 가하니까 연기가 풀풀 나고 저거 먹으면 죽겠다 싶었다.

 

사람들은 물건이 있다고 모두 다 관심가지거나 사진 않는다.

 

 

 2. 유용한 정보제공으로 호감을 사고 후기를 모아라.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이유는 정보 검색이다.

실컷 검색하고 글을 읽었더니, 정보글이라든가 제휴마케팅, 업체에서 물건을 받고 쓰는 협찬글일 때에는 시간 낭비다.

 그게 요즘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블로거들이 수익을 얻는 방법이라지만,

내가 그냥 정보를 찾으려고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밑에까지 쭉 내리고 협찬글이니 뭐니 하면 그냥 뒤로가기 누른다.

정말로 내가 사려고 했던 제품을 올린 것이라면 그래도 찬찬히 읽어는 본다.

어느 정도 진심은 아니겠거니 하고 읽는다. 

 

 

      나는 다이어트 정보를 찾을 때,

잊지 말고 나오는 요즘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그런데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 별로네요

그래서 제가 추천받은 약, 어쩌고 이러면서 유용하고 뭐에 좋고 본인은 이걸로 몇 키로 뺐고, 이런 워딩이 별로다.

정말  방문자수 늘리려고 꼼수 부리는 거다.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알려고 들어왔는데, 다이어트 약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홈쇼핑에서 나는 화장품 사는 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매번 실패한다. 매번 마음에 안 들고, 아이섀도 안 지워진단다. 오래 간단다. 

그런데 그냥 지워진다. 그래서 그거 버렸다.

홈쇼핑 호스트들이 화장품을 팔 때, 거기가 스튜디오라는 사실을 망각한다.

방송조명에, 그 정도로 팩트를 얼굴에 올리면 손톱으로 긁어도 지워질 것이다.

커버력을 말하면서 얼굴에 낙서하는 정도인데, 피부에 점을 가리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우선 나도 얻은 게 있으니 호의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한동안 홈베이킹을 했는데 일주일 고생해서 베이킹 레시피를 올리는 유튜버들을 보면 처음에는 놀랍고 고마웠다.

그런데, 지금보니 그것이 전부 본인 브랜딩하는 방법이었다.

그걸로, 온라인 클래스도 열 수 있고 자연스럽게 쿠팡 제휴도 연결된다.

그걸 바탕으로 책을 올릴 수도 있으며, 협찬으로 오븐이나 재료가 들어온다.

그걸 이용한 동영상 촬영도 되니, 소스가 된다. 

 

 

   그런데 아무리 좋아도, 후기나 사람들의 반응이 없으면, 아닌가 싶어서 꺼려진다.

이게 다수를 따르게 되는 소심함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안 산 물건을 아무리 좋아보여도 내가 덜컥 사긴 힘들다.

아니면, 반품비용에 내가 손해볼 여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이 이 레시피 어떻다. 반응이나 후기가 올라오면 나도 따라하곤 했다. 

 

 

  유용한 정보제공을 하는 글 쓰기 방법

문제제기 -해결책 제시 - 이유설명 - 예시 들어주기-  제안하기

 

 

 

 3.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어라. 

 

        내가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살 때,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다.

통삼겹살 못해 먹겠네요, 연기 많이 나요, 그런 후기를 많이 봤다.

그래서 통삼겹살을 못해 먹으니 다른 요리를 무엇을 해먹을 수 있는지,

그 돈주고 또 비싼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건 아닌지 궁금했는데, 그래서 별로였다는 것이 끝이었다. 

 나도 물건을 살 때, 후기를 좀 많이 보는 편이다.

사람들마다 다 다르지만, 적어도 공통된 말들은 맞는 말이다.

 

그 에어프라이어는 국내 제품이 아니라, 오븐에 중점을 둔 제품 같았다. 오븐기능이나 토스트 기능은 정말 좋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에어프라이어는 약하다. 금방 마르고 윗면이 탄다. 오븐형식이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핸드폰 개통했다고 받은 에어프라이어는 3만원대다. 그런데, 통삼겹살을 구워도 기름이 잘 빠져나오고 겉바속촉이다. 

 

      여기에서도 나도 모르게 물건을 고를 때, 기준을 삼은 것이 있다.

그 물건을 산다면 어떤 기능이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 다음 그 물건이 마음에 든다면 제품 스펙이나 디자인을 생각할 것이다.

만약 기능을 별로 따지지 않는다면, 애초에 그 제품이 타겟인 사람이다.

하지만, 제품을 사면서 스펙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지만,

딱 그 제품 하나를 마음에 두지 않은 이상 그 제품을 사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서 제품의 기능을 설명할 수 있다. 

 

상위노출도 중요하지만, 누르기만 하고 정작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라는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는 다시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독창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1위가 되어라(틈새시장 공략). 

 

유용한 정보제공을 통해서 호감을 얻고 후기를 모아라(유용+가치있는 정보).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어라. 

 

  돈이 급할수록, 돌아가자. 여유롭고 느긋할 때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