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기- 스마트스토어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or 소소한 사입판매

셀리 2021. 3. 30. 00:58

 무자본 창업, 소액 창업이라고 하면서, 처음에 스마트 스토어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완벽하게 0에 수렴하진 않는 것 같다. 

무자본 창업이라고 한다면, 일단 내 인건비를 빼고, 위탁판매하는 쪽이 아닐까 싶다. 

위탁판매에서 많이 남겨먹을(?) 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첫 시작 단추를 채운다고 생각해야 한다.

한번도 물건을 팔아본 적이 없어서, 위탁판매를 생각했다면,

스마트 스토어를 생각했다면 들어본 사이트, 도매매, 도매꾹 등 도매사이트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자.

 그리고 수많은 물건들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할지 모르게 된다. 

그게 판매자의 심정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그냥 심심풀이로 아이쇼핑할 때만큼 냉정해질 수 없다.

 살 것도 아니니, 물건이 어떻고 저렇고 말할 수 있다. 

중국에서 알리바바나 1388에서 물건을 고르고, 수입해서 파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이라서 겁이 덜컥난다.

그래서 위탁판매를 먼저 생각했고, 일단 내가 물건을 사서 받아서 어떠한지 봐야한다. 

그런데, 위탁판매도 잘 생각해보면 내가 그 물건을 골라주는 것 같지만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그 도매업자는 아무것도 올라와있지 않은, 이제 막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한 사람에게 자신의 물건을 맡길까. 

 

 뭐 팔아준다면야, 좋긴하지만 조건도 업체마다 다 다르고, 

쉽게 믿음이 가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10만원 내외로 소소하게 물건 10개, 

그렇게 잡고 물건을 보고 있다. 

일단 내가 뭘 팔겠다고 생각한 물건이 여러 품목이 있는데 선뜻 구매하기를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

이것도 내가 재고 부담을 떠안을까봐 위험부담을 줄이려는 행동 같다. 

그래서 욕심 부리지 않고, 딱 10만원에서 생각하고 있다. 

 소소하게 사입으로 하는 것이니, 택배도 내가 직접 붙여야 하고 박스포장부터 모두 가내 수공업이다. 

 

 이렇게 시작하려고 보니, 행정학 시간에 시장화, 조직화 내용 배운 게 생각이 난다.

책 하나하나 들고 가서 밤새 포장하고 편의점에 가서 하나하나 주소 입력할 바에는, 

편의점 알바생한테 돈 얼마 쥐어주고 대신 접수하게 한다고 하셨는데, 

 

됐고, 

이제 무얼 팔 것인지 물건 탐색 그만 하고 고르러 간다. 

금토일 주르륵, 고민했으니 월요일에는 결제해야한다.

그리고 물건을 고르려면, 남들보다 정말 한 발, 두 발 빨라야 한다. 

내가 생각했으면, 모두들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매매 사이트에서 물건 찾기>

   

도매매 사이트에서 가입한 후, 양말이라고 검색해봤다. 

 

물론 아래에 인기 검색어가 쭈르륵 올라온다. 모르는 물건 같으면 궁금해서 클릭해본다. 

 

       갤럭시 S21이 나와서 그런지, S20 충전기가 좀 자주 보이는 편이다. 화이트는 이미 품절이라 아쉽다. 

우산도 할까, 했는데 장우산을 생각하면 길고 배송할 때 배송비가 올라갈 것 같다. 

KF94 같은 경우에는 사업자 회원만 가능한 경우, 라고 써있는 것도 꽤 봤다. 

이럴 때, 사업자 등록증이 있으면 좀더 편리한 것 같다. 

사업자 등록증과 통신판매업신고증이 있다. 

 

 

 이런 양말이라고 검색하자마자, 이런 문구가 너무 많이 보인다. ... 머리에 부하가 걸려서 쉬고 싶다....